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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리스트 종아리 4개월 됐어요~~ 작성일 : 2021-01-09 조회 : 1,403 지금 종아리 수술 받은지 4개월 지났네요~ㅋㅋㅋㅋㅋ
초등학교 때 까지만 해도 사실 외모 같은거에
큰 관심 없었거든요?! ㅋㅋㅋㅋ
중학교 때 교복치마 입기 시작하면서부터 다리라인을 신경쓰기 시작했어요
아마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여자분들도 다 그러시지 않을까 싶은데;
암튼 저는 뚱뚱한 편은 아닌데... 다른애들에 비해서 종아리랑
발목이 무지무지하게 두껍다는 것을 그 때 부터 인지하기 시작했고
꼭 성인이 되면 이놈의 다리 어떻게 해버려야지!! 하고 마음만 먹고 있었거든요
첨에는 병원에가서 종아리 보톡스를 몇 번 맞았는데
일시적으로 좋아지기만 하는 것 같은거예요;;;
그래서 이것 저것 찾아보다가 지방흡입이란걸 알게되었는데
솔직히 너무 무서운거죠;;;
진짜 한달동안 흡입관련 유투브만 봤고,
제가 구독한 지흡원장님만 몇 분이신지 몰라요ㅠㅋㅋㅋㅋㅋ
스트리밍 ai도 자꼬 지흡만 나와가지고 안 볼 수가 없었어욬ㅋㅋㅋㅋㅋㅋ
원장님 경력이 많으시고, 상담도 되게 잘해주셔서 결정하게 되었는데요
거짓말 안치고 수술 예약잡은 날 일주일 전부터 가슴이 미친듯이 두근두근 거렸어요
근데 오히려 당일날은 좀 덤덤하더라구요; 의외;
수술실에서 다리전체 소독약 칠하고 서있는데
멍하고 아무생각도 안듬ㅋㅋㅋㅋㅋㅋ
선생님들이 하라는대로 하고 수면 주사 맞자마자
진짜 기절 ; 제가 어떻게 회복실까지 왔는지도 1도 기억 안나는데
종아리에 붕대 칭칭 감고 있더라고여 저는 다음날 꼬맸는데
진짜 내가 발목이란게 있나 싶었었는데 흡입하고나서 한 1달까지는
막 왁!! 드라마틱하지는 않지만 발목라인 생겨서 너무 좋았어요
ㅠㅠ대신 걸을 때 마다 잘 부어가지고
백화점에 쇼핑하러 돌아다닐때 2시간이상 걷는건 힘들었어요....
관리도 몇 번 받으러 가다가 귀찮아서 말았는데;;;;
라인 슬슬 보이기 시작하더라고여 수술 전에 찍어놓은 사진 있었는데
비교해보니까.. 제가 종아리알이 많은 편은 아니였고
진짜 거의 다 살이였어서 그런지 지방쏙 빠진 제 다리는
그럭저럭 봐줄만했어요 ㅠㅠㅠㅠ
다음주가 4개월차이긴 한데 진짜 내가 이걸 왜 지금에서야 했나
싶은 마음도 있고... 다른곳도 하고 싶은데............
알바 진짜 열심히 해야할 것 같아요
쌤들 넘넘 감사드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