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술 전후 다른 예들
이 시술은 새롭게 연구된 것이고, 정확하게
표준화가 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시술 방법이 공개되기는 했지만, 시술자마다 시술 방법이 조금씩은 달라서 일관성이 떨어지기도 하고, 자신만의 노하우를 공개하기 싫어하기도 하지요.
그래서 병원을 선택할 때 시술자의 경험이 중요하게 되는 겁니다.
하지만 처음 고안후 수년이 지난 시기이니 이 시술에 대한 주요한 점들은
제대로 논의 되어야 할 시기이기는 합니다.
무엇보다 자신의 종아리를 맡겨야 하는 분들이 알아야 하는 점들은 여기서 상세하고 진솔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이 페이지에 내용은 제 개인적인 소견임을 밝혀둡니다.
내용들은 점차 추가 할 예정입니다.
큰 분야로 나누어 설명을 해서 정리해보면 세가지 정도로 요약됩니다.
1. 시술 방법상의 문제
2. 시술후 일상 생활에서의 불편발생
3. 시술후 재발 문제
시술 방법상의 문제
앞서 설명한 대로 현재 가장 보편하된 방식은 테스터가 달린 특수한 고주파를 사용해서 신경가지를 찾고, 그 상태에서 모드를 변경하여 이 신경선을 소작하는 방식입니다.
첫째로 이런 시술을 하는 레벨이 우선 논의 되어야 합니다.
초기 피부를 절개하고 신경선을 찾는 시절은 직접 눈으로 보면서 하던 것이라 신경구조를 직접 봐가면서 시술했습니다.
그래서 아래 그림과 같이 메인신경에서 비복근신경이 나오는 부분(레벨제로) 바로 근처에서 신경을 절단했습니다.
이런 영향으로 초기 고주파 시술시에도 비복근신경이 분지되는 레벨 바로 근처에서 시술 하였는데, 눈으로 보고하는 절단과 달리 약간의 오차로 측근에 있던 메인 신경이 일부 상처를 입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보다
안전한 아래쪽 레벨에서 시술하고 있습니다.
메인 신경과 거리가 멀어지면서 안전해 진 것이지요.
문제는 아 아래쪽 레벨에서는 신경가지의 위치가 개인차가 심해서 시술자의 역량이 더 필요하게 됩니다.
어찌되었던 시술의 편리나 시간의 절약을 위해 위험한 위쪽 레벨에서 시술하는 것은 금해야 하는문제입니다.
둘째로 이런 신경선의 절단에 고주파가 아닌 약물을 사용하는것도 개인적으로 권유하지 않습니다.
신경을 파괴하기 위해서는 100% 무수알콜이나 페놀등 강력한 약물을 사용해야 하는데, 이 약물은 주변으로 흘러서 다른 조직에도 상처를 줄 수 있습니다.
고주파처럼 정확한 소작 범위를 만들기 힘든것이죠.
고주파 시술에 이어 추가로 이런 약물을 사용하며 이중, 삼중이라는 용어를 사용해 더 근사하게 보이려는 마케팅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시술은 약물의 도움없이
고주파만으로 확실한 시술이 가능합니다.
다만 시술자의 역량이 중요하겠죠.
마지막으로 짧은 시술시간을 자랑하는 것도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이 시술은 발견된 신경을 아래위로 여러 레벨에서 소작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고객들마다 신경구조에 개인차가 많이 있기 때문이죠.
시간을 좀 들여서
꼼꼼히 시술하는 것이 재발 방지에 중요합니다.
시술 후 일상 생활에서의 불편 발생
시술후 불편이 발생하는 이유는 몇가지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점검을 해보기로 하겠습니다.
1. 일시적 감각 약화
이 시술은 이론적으로 운동신경만을 소작하는 것입니다만, 시술시 주변에 있는 조직에 약간의 손상은 있을 수 있습니다.
대개는 미미한 문제라서 수일 후면 회복이 되는 것입니다.
감각신경이 약간의 손상을 입거나 주변의 일시적인 붓기로 눌려지는 경우 일정기간 종아리 어느곳의
감각이 약해질 수 있지만, 이것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감각신경이
완전히 상하는 것은 제대로 하는 병원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2. 멍과 붓기
흔하게 생기는
약간의 멍이나 붓기 현상은 시술시 주변에 있던 작은
혈관과 근육의 손상때문입니다.
미미한 손상이라서 수일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회복되는 것이고요.
혹시 증상이 지속되면, 시술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이 제가 시술한 분들에서 생기는 유일한(?) 문제이니 이 케이스의
한 예를 살펴보겠습니다.
이분은
시술 10일후에 붓기가 좀 심하다고 문의하셔서 병원으로 방문요청한
분입니다.
보통은
이 시기에 멍도 없고, 붓기도 미미하지만, 이분은 다른 케이스와 달리
아직 멍도 좀 있고, 붓기가 아직 제법 심합니다.
다른 문제는 전혀
없고, 알형성이 없어진것은 육안으로나 말랑말랑한 촉감으로 확인됩니다.
이런
분이 가끔 있으십니다.
신경분포가 많은 분들은 시술시 근육손상이
조금은 더 있고, 이것이 회복되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하게 되는
겁니다.
그리고 직업적으로 하루종일 서 있는 분이라 평소에도 붓기가
많았었던 분이었습니다.
아무튼 특별한 문제는 아닌 것으로 판단하여
걱정하지 말고 시간을 좀 더 보내보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아래는
지속 관찰중 시술 4주쯤후의 사진입니다.
확실히
시술 10일보다 붓기가 빠져있지만, 아직도 근육자체의 붓기가 약간은
남았고, 근육덩이가 아직 충분히 위축될 만한 시기는 아니라서 내측에
볼록한 형태가 있기는 합니다.
(붓기가 참 오래도 지속되셨네요..
보통은 이렇지 않습니다..ㅠㅠ)
하지만 시술전인 좌측사진과 비교해보면
내측 알근육의 형태가 현저히 다른 것이 보이실겁니다.
더불어 알근육부위의
종아리 두께도 얇아진 것을 느끼실겁니다.
3-4개월이 되어 내측 알근육이
많이 위축되면 훨씬 매끄럽고 얇은 라인이 될것입니다.
붓기가 지속되는
분도 이렇게 시간문제일뿐이니 그리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3. 근육이 당기는 느낌
또 흔하게 있는
약간의 당기는 증상 역시
시술시 주변에 있던 근육의 손상때문입니다.
시술 직후 당기는 증상은 굽이 있는 신발을 착용하면 좋아져서 시술 당일은 그리 하셔도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사항이 생깁니다.
시술 당일은 아파서 불편하지만 다음날 부터 바로 시술부위의
스트레칭을 부지런히 하셔야 합니다.
불편하다고 굽있는 신을 실내에서도 계속 신고 생활하거나 스트레칭을 하지 않으면 드물지만 근육의 유착이 생길 수 있고, 그러면 발끝이 내려가는
까치발이 되는 위험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시술부위의 근육손상이 심하고, 여기에 염증이 생기고 유착이 생기고.. 이것이 방치될 때 까치발 현상이 생기게 되는 것이니 주의를 요합니다.
시술 수일후 반드시 병원에 들르셔야 합니다.
하지만 상당히 드문 일이고, 본인이 시술한 수많은 분들 중에서도 이를 경험한 바가
없습니다.
4. 시술후 종아리 힘의 약화(일시적)
시술후 당연한 일이지만 약간의 종아리 힘에 영향이 있습니다.
까치발 자세등에서
파워가 10%정도 감소한다고 느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른 종아리 근육이 강해지면서 이를 보충하게 될것입니다.
대부분의 생활에서 변화를 느끼지는 못하십니다.
나이들어서 문제가 생길까 걱정하는 분들도 있으신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시술 후 재발 문제
이 시술은
재발이 없다고 할 수 없습니다.
100% 영구적 효과라고 광고하는 곳은 자격이 없는 곳일겁니다.
저희가 어느곳보다 재발을 막기위한 조치를 잘 하고 있지만, 제 경우도 20%
정도의 재발은 있는 것 같습니다.
재발이라는 것은 종아리 알이 다시 나타나는 것입니다.
재발의 경우도 대부분은 처음 알처럼 제대로 커지지는 않지만, 시술 직후보다 제법 커졌다고 느끼신다면 병원에 들러 상담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걱정과 달리 시술 자체가 간단하고 위험하지 않고 시술후 불편도 적어서 재시술에 대한 압박을 가지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재발이 그리 많지도 않고요.
그런데 왜 재발을 하는 것일까요?
위 그림은 메인신경에서 내측과 외측의 비복근에 분지되는 신경모양의 분포 양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즉 신경의 위치가 개인별로 매우 다양하게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생기는 문제를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 보면..
첫째 시술자가 이 신경들을 정확히 소작하지 않으면 남아있는 신경들이 근육의 알을 수축시키므로 알이 사라지지 않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왼쪽에서 두 번째의 경우처럼 위쪽에 주 신경이 있고, 아래에 적은 신경이 있는 분인데 위쪽만 잘 소작하고 잘되었다고 시술을 마치면 아랫쪽의 신경이 점차 강해져서 몇개월후에 다시 알근육이 나타날 수 있게 됩니다.
둘째로 소수의 경우는 신경선의 구조가 위에 설명된 것과 또 다른 아주 특이한 형태의 분들도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일반적인 시술후에도 또 다른 신경이 남아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신경이 미미한 역할을 하다가 역시 점점 더 그 기능을 강화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반드시 잡아줘야 할 신경을 어설프게 소작하고 마는 경우도 재발의 원인이 됩니다.
재발을 하게 시기별로 그 원인을 대충 알아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술후 6개월내 재발은 신경선의 소작이 충분치 않은 경우가 많아서 시술자의 책임이 클 것 같습니다.
물론 신경구조가 일반적이지 않은 경우에 이런 문제가 생기게 되기는 합니다.
이 경우는 저희는 비용 추가없이 재시술을 해드리고 있는데, 저희는 거의 없는
일이기는 하지요.
6개월 이후는 신경분포의 특이성 때문인 경우가 많아서 고객과 시술자가 같이 부담을 나누는 것이 합리적이라 생각합니다.
지흡멘토는 이런 문제에 있어 고객분들이 그리 서운하지 않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단 근육의 모양이 특이해서 부분별로 나누어서 시술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또 다른 케이스여서 재발의 개념에 해당하지는 않습니다.
대책을
말 해보자면..
역시 경험많은 시술자의 꼼꼼한 시술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약 40분 정도면 주요시술은 끝나게 됩니다.
하지만 지흡멘토는 시술시간이
약 80분이 소요됩니다.
능력이 없어서 그런 것은 아니겠죠.
저는
아랫쪽에서 신경네트워크를 끊는 작업을 한번 더 해주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붓기나 불편이 조금 더 생기거나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재발해서
다시 하는 것보다는 처음부터 꼼꼼한 시술을 하는 것이 서로에게 좋은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어짜피 재발하는 시술로 단정하고, 대강 시술하는
곳이 많아 우려가 되기도 합니다.
좋은 시술자를 만나셔야 합니다.